이스탄불의 각양각색 사람들이 우연 혹은 필연처럼 서로 마주친다. 각자 다른 세계에 사는 것만 같은 이들에게 공통점이 있다면, 타인을 이해하지도 타인에게 이해받지도 못한다는 것. 안 닮은 듯 닮은 이 사람들을 구원해줄 이 누구인가.